[중부 집중호우] 이동환 고양시장 “상습침수구간 배수용량 확대해 주민 불편 최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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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 이동환 고양시장 “상습침수구간 배수용량 확대해 주민 불편 최소화할 것”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2.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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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강매동 배수펌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지시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강매동 배수펌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10상습침수구간에 배수용량을 확대해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일과 9일 이틀간 고양특례시에는 250mm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평균 94mm (최고 161mm), 9일 평균 154mm (최고 196mm) 강수량을 기록하며 많은 피해를 입혔다.

신고된 호우침수피해는 주택 31, 상가 13, 농경지 13, 공장 5, 기타 8건으로, 일현로, 덕이로, 경의로 등 도로침수 16, 기타 공공시설 피해가 5건이며 고양동과 고봉동에서 6가구,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9일 저녁 6시께는 일산선(지하철 3호선) 선로가 일시 침수되어 삼송~대화 구간운행이 중단됐다가 30분 후에 재개됐다. 지축동 창릉천에서는 평소 주민들이 보행로로 이용하던 노후된 교량 상판이 붕괴되어 시민통행이 제한됐다. 향동택지지구내 도로에 토사와 조경석이 쏟아지기도 했다.

강매동 성사천 하류 수위가 상승해 한때 범람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강매동 성사천 하류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에는 배수펌프장을 이용해 강제로 배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이동환 특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적인 폭우가 늘어난 만큼 저지대 상습침수구간의 배수용량을 확대하고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이번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히 복구해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490명이 비상근무해 피해상황 접수, 복구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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