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브리핑] 9일, 경기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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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브리핑] 9일, 경기 브리핑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8.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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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고위험군에 먹는 치료제 효과 크다치료제 지정약국 등 확충 추진
○…경기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 확진자에 먹는 약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질병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를 투약할 경우 60세 이상 확진자의 중증화 위험도는 63%, 사망위험도는 5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7월 한 달 동안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7만 명 중 약 34%에 해당하는 126만 명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전, 늦어도 증상발현 후 5일 내에 투약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는 원스톱 진료센터와 전담약국 확대,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운영을 통해 가급적 확진 당일 처방과 투약까지 가능하도록 의료기관에 권고하고 있다.

도내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3084개소 중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206개소다.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은 517개소이며, 접근성 확보를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 약국 등을 전담 약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은 726일 기준 각각 1435개소, 217개소였으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현재 원스톱 진료기관은 기존 대비 약 54%(771개소), 지정약국은 기존 대비 138%(300개소) 늘었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라게브리오 또는 렘데시비르 등 다른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위중증 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75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 중 중증 병상은 아주대병원 3병상 등 20병상이며, 준중증 병상은 남양주 현대병원 73병상, 김포우리병원 16병상 등 총 255병상이다.

경기도 DRT 사업확대 추진31개 시·군서 사업 대상지 물색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DRT(수요응답형 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DRT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로 불리는 이번 도의 ‘DRT’ 사업은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교통서비스로,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부터 파주 운정1·2·3지구와 교하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13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9%만족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시·군 현장실사를 진행, 도입에 적극적인 7개 시·(수원·양주·고양·하남·평택·안산·화성)을 예비 대상지로 선정한 후 531일에 DRT 운행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진행했다.

도는 올 하반기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7개 시·군에 대해 정부(국토부)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DRT 도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2~2023DRT 사업 대상지 수요조사도 추진한다.

도는 올 하반기 중 사업 대상지 심사위원회를 거쳐 참여 의사를 밝힌 시·군 중 DRT 운행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선정 기준은 DRT 운행 적합성(교통현황 등), 사업 추진계획 및 사업비 투자계획 등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 심사위원회에서 추가로 선정된 시·군에 대해서는 2023년 상반기 내 규제샌드박스 추가 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밟은 후, DRT 운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둘레길 누리집 사용자 편의성 높여둘레길 활성화 위한 소통 창구 마련
○…경기도가 9일 경기둘레길 도보여행객들이 더 편하고 정확하게 걷기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둘레길 누리집을 개편했다.

도 외곽 860를 연결한 걷기 길인 경기둘레길은 지난해 114개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 60개 코스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 당시 전체 노선과 코스별 상세 정보, 주변 관광자원정보 등 종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누리집도 개설됐다.

도는 약 9개월간 누리집을 운영한 결과 게시판 용량 제한으로 사용자 방문 후기와 건의 사항 등록이 불편하다, 걷기길 이용 및 문의 관련 소통 공간이나 교통편, 스탬프함 위치 정보 현행화가 필요하다 등의 도민 의견을 반영해 누리집을 개편했다. 새로 바뀐 누리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배경으로 디자인해 신설된 기능을 찾기 쉽도록 메인화면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계절, 가족, 역사 등 다양한 테마 노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이달의 추천코스, 테마별 코스, 사진·영상 갤러리 메뉴를 신설했다.

특히 사용자의 참여를 높이고 정보 공유 등 소통 강화를 위해 용량 제한 없이 작성 가능한 경기둘레길 걷기 후기’, 걷기여행 관련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공유하는 블로그 후기’, 둘레길 운영 담당자와의 새로운 소통 창구 건의 및 문의게시판도 만들었다.

아울러 둘레길 개통 이후 운영하면서 확인된 실제 정보(소요 시간, 교통편 등)를 현행화하고, 60개 코스 시작점에 있는 스탬프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진과 지도에 스탬프함 위치(주소, GPS)를 표시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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