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NC전 시즌 최다 6⅔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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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NC전 시즌 최다 6⅔이닝 무실점 호투
  • 우아랑 기자  war@joongang.tv
  • 승인 2018.04.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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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우아랑 기자 |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0)이 올 시즌 최다인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직전 등판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

김광현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3승(1패) 요건을 갖추고 서진용과 교체됐다.

팔꿈치 수술 탓에 2017년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2016년 9월 4일 마산 NC전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2.75로 낮췄다.

김광현은 시즌 첫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합계 10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지난 8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를 찍은 강속구를 앞세워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우려를 지워냈다.

김광현은 1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석민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고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순항했다.

2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모창민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3타자만으로 이닝을 끝냈고, 3회초는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박석민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했다.

SK 타선도 3회말 1점, 4회말 2점을 지원해 김광현의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김광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NC 타선은 병살타 2개와 도루 실패 2개로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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