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보호·치료·입양·반려견 학교 운영
일부 시설 ‘전문성 갖춘 민간에 위탁’ 계획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앞 위치 “접근성 최고”

여주 상거동 영동고속도로 변에 위치한 ‘경기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공사를 시작한 지 약 5년 만이다.
4일 경기도와 여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찾아가 약 90미터 상공에서 본 여주시 상거동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당초 개장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반려동물테마파크 단지 내 당초 계획 시설들이 속속 완공되면서 모습이 갖춰지고 있다.
총 4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에 반려동물 보호문화공간 A구역 9만5790㎡, 반려동물 힐링공간 B구역 6만9410㎡ 등 총 16만5200㎡ 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이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반려동물 산업의 육성·발전, 동물복지 향상 등 그동안 경기도가 역점 추진한 동물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바로 앞에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도 위치하고 있어 개장 시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 편의를 위해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바로 건너올 수 있는 전용도로를 새로 개설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의 보호·치료·입양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그렇지 않은 이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운동장, 산책로,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과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학기제 활용 청소년 교육, 직업·진로탐색, 전문가 육성, 반려견 학교, 생명존중 인식 교육, 동물매개활동, 자원봉사활동, 국·내외 동물보호복지 업무 교류, 반려동물 관련 행사·홍보 등 행사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