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새벽에 비가 내리면서 함께 동반된 천둥·번개가 약 30분 동안 쳐 많은 시민들이 새벽잠을 설쳤다.
3일 이른 새벽부터 여주를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여주와 용인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천둥번개는 잦아들었지만, 4시30분부터 5시까지는 약 2~3초마다 이어졌다.
용인의 한 네티즌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둥·번개 우르르 쾅~ 작은아들 해외출장 보내느라 잠을 일직 깼는데, 천둥번개가 요란하다”며 “(지금) 인천공항도 난리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천둥번개에 비행기가 결항될지도 모르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전 수도권기상청도 “오전까지 지역차가 큰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20~70㎜, 많은 곳은 120㎜ 이상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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