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차량 과열 추정 화재 잇따라 ‘비상’...차량 점검 등 각별히 유의해야
상태바
폭염속 차량 과열 추정 화재 잇따라 ‘비상’...차량 점검 등 각별히 유의해야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2.08.01 13: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냉각수 등 차량 점검, 과열로 인한 차량 휴식 필수
30일 오전 8시10분께 경부고속도로(하행선) 안성분기점 근처를 SUV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불에 탔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여름철 폭염 속을 달리는 차량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오전 832분께는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를 달리던 소형 SUV 하이브리드 차량 내부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7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전체를 태우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앞선 30일 오후 410분께에도 평택시흥고속도로(상행선) 마도분기점 근처에서 1톤 화물차 적재함에 불이 나 약 20여 분만에 꺼졌다. 또 이날 오전 810분께 경부고속도로(하행선) 안성분기점 근처를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 진압으로 고속도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111분께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구봉산터널 입구(광명방향)를 달리는 41인승 버스 뒷바퀴에서 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박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2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탑승객이 없었고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했다. 27일 오전 617분께는 광주시 오포읍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3분 만에 꺼졌다.

경기재난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과열로 추정되는 차량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차량 운행 전에는 냉각수 등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운행 중 차량에게도 휴식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