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곳은] 바닥 보였던 용인 이동저수지...지금은 물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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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곳은] 바닥 보였던 용인 이동저수지...지금은 물 충분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2.07.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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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바닥을 보였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쪽 이동저수지 전경. (사진=김광섭 기자)
바닥을 보였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쪽 이동저수지(사진 위)가 47일 만인 26일 낮 12시50분께 물이 가득 차 있다.(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지난달 9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바닥을 보였던(사진 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이동저수지가 47일 만인 26일 낮 1250분께 물이 가득 차 있다.(사진 아래)

이동저수지는 평택과 송탄지역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곳으로, 평년에 비해 올해 초 강수량은 크게 줄고 농번기 철인 4월 하순부터 농업용수 사용이 늘자 지난 5월 초부터 저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었다. 지난달 9일 어비리 쪽 이동저수지 가장자리는 바닥을 드러낸 채 말라가고 있었다. 일부 바닥은 갈라지고, 저수지에 띄워져 있어야 할 낚시용 좌대 7곳은 저수지 가장자리 바닥에 그대로 가라앉은 상태였다.

하지만 26일 오후 1시께 다시 찾은 이동저수지는, 최근 내린 장맛비로 인해 물이 가득 차 있어 가뭄이 말끔히 사라진 상태다.

한편 이동저수지는 송전저수지라고도 불리고, 진위천 최상류인 송전천에 유입되는 묘봉천, 용덕사천, 화산천, 원촌천의 물을 한 곳에 저류 할 수 있는 곳으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붕어, 뱀장어, 잉어, 메기, 가물치 등 어족자원 또한 풍부해 많은 강태공들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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