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와 폐공장서 대마 키워 다크웹서 거래한…마약사범 67명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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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와 폐공장서 대마 키워 다크웹서 거래한…마약사범 67명 일망타진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7.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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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상당 대마 17㎏ 압수, 범죄수익 5200여만원 환수
인천본부세관은 웹을 통해 마약을 다량으로 구매한 20대 대학생 A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CG=중앙신문)
상가와 폐공장 등에서 재배한 대마를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을 통해 유통·판매한 이들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상가와 폐공장 등에서 재배한 대마를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을 통해 유통·판매한 이들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A씨 등 11명을 검거해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들로부터 대마를 매수하고 투약한 56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이중 5명을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당 7명과 함께 마약조직을 결성, 서울의 상가 4곳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유통한 혐의다. B씨는 지난해 3~8월 경기지역의 한 폐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해 다크웹상에서 팔아먹는 등 유통한 혐의다.

이들은 인터넷·SNS 등에 대마 판매를 광고하고 다크웹에 접속한 이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받는 수법으로 대마를 유통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면서 대마 17(56000여명 투약 가능·시가 20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A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 혐의도 적용했다. 또한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과 현금 등 2119만원을 압수했으며, 3133만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추징 조치했다.

대마 판매를 광고한 인터넷·SNS 11개 사이트에 대해서는 접속 차단 및 정보 삭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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