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 수장 ‘대통령실 인사 문제’ 사과···권성동 "청년 분들께 상처 줬다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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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수장 ‘대통령실 인사 문제’ 사과···권성동 "청년 분들께 상처 줬다면 미안"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7.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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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
"앞으로는 국민 우려 없도록 노력할 터"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인사 문제와 관련,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인사 문제와 관련,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집권여당의 수장인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인사 문제와 관련해 머리를 숙였다.

권 직무대행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특히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지인의 아들이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권 대표는 "내가 추천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이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아 내가 미안하더라"고 해명해 비판여론이 확산되는 등 우씨가 강릉시 선관위원을 맡고 있어 이해충돌 의혹까지 불거졌다.

권 대행은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관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며 "대통령실 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실의 별정직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선거를 도우면서 캠프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많이 봤는데, 이러한 청년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의 실무자 직급에 임용됐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초심으로 경청하고,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며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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