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10시21분께 화성시 우정읍 상공을 비행하던 민간 경비행기가 호곡리 논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25분 만에 조종사 A(52)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머리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치료 받았으나 이날 오후 숨졌다.
사고 1시간 전 A씨는 우정읍에 소재 항공교육원에서 비행기를 띄웠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국토교통부는 기체결함, 조종 실수 등 사고경위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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