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 동상제막식...“수확은 후손들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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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 동상제막식...“수확은 후손들이 할 것”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2.07.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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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6일 열린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동상(좌상) 제막식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미망인 선정선 심재덕기념사업회 이사장(가운데)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염태영 전 수원시장(왼쪽). (사진=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6일 열린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동상(좌상) 제막식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미망인 선정선 심재덕기념사업회 이사장(가운데)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염태영 전 수원시장(왼쪽). (사진=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일한다며 수확은 우리 후손들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수원시와 수원발전의 씨를 뿌리고, 그 수확을 후대에 남겨주신 미스터 토일렛, () 심재덕 전 시장님. 오늘 그분의 동상 제막식이 해우재에서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해우재가 고() 심재덕 전 시장님의 전원주택이던 시절, 가끔 찾아뵙고 함께 수원의 발전을 꿈꾸고 미래를 그리곤 했었다예전의 그 자리에서 동상으로나마 뵈니 그리움과 반가움이 밀려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고인이 된 심재덕 전 수원시장은 지난 21413주기를 맞았다.

이어 심재덕 전 시장님께서 꿈꾸시던 수원의 발전은, 오롯이 시민들을 위한 것이었다며 “(그 염원은) 염태영 전 시장님으로 이어지고 이제 저에게 온 그분의 꿈. 오로지 시민 여러분을 위해, 수원의 미래를 위해, 이제 제가 수원발전의 씨를 뿌리겠다고 약속했다.

심 전 시장은 수원시 민선 1·2(22·23) 시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미스터 토일렛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선 인물이다.

지난 1999년부터 20083월까지 약 10여 년간 한국화장실협회장을 지낸 뒤 200711월 세계화장실협회를 만들고 20091월까지 초대 회장을 지내면서 공중화장실문화운동을 벌였다.

또 자신이 거주했던 지금의 해우재인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주택을 허물고, 20071111일 해우재를 준공했다. 가족들은 심 전 시장이 별세한 후 그의 뜻을 받들어 20097월 토지와 시설들은 모두 수원시에 기증하고, 수원시화장실문화 전시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해우재에서 열린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동상(좌상) 제막식에는 미망인 선정선 심재덕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전 수원시장, 행사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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