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의 고용률이 지난해 말 기준 60.5%로 경기도 시지역(군지역 제외) 평균 60.1%보다 약 0.4%정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수원시의 2021년도 하반기 경제활동 참가율은 62.3%, 고용률은 60.5%, 실업률은 2.9%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0년 하반기 60.7%, 58.4%, 3.9%에 비해서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1.6%p와 2.1%p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1%p 감소했다.
경기도 시지역(군지역 제외)의 2021년 말 기준 경제활동 참가율은 62.2%, 고용률은 60.1%, 실업률은 3.4%였다. 2020년 말 61.4%, 58.7%, 4.3%에 비해 각각 0.8%p와 1.4%p 증가했고, 실업률은 0.9%p 감소한 수치다.
수원시 고용률(60.5%)은 경기도 시지역 평균 고용률인 6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경기도 시지역 평균인 3.4%보다 낮은 2.9%로 조사됐다. 수원시 인구 118만3714명 중 15세 이상 인구는 104만4000명으로, 이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65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취업자는 63만2000명이고 실업자는 1만9000명이었다.
수원시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28만8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농립어업이 2000명 미만으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도소매·음식숙박업 11만6000명, 광·제조업 9만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만1000명, 건설업 5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2020말 조사 때에 비해 전체 취업자 수는 2만6000명 늘어났다. 또 광·제조업에서 1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9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 6000명, 건설업 3000명, 농립어업에서 1000명 증가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3000명이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21만2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사무종사자 12만3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 10만8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 10만명, 단순노무종사자 8만8000명, 농립어업 숙련 종사자 2000명 미만으로 뒤를 이었다. 2020년에 비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와 사무종사자가 각 8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 6000명, 단순노무종사자 4000명, 농립어업 숙련 종사자 1000명이 늘었고, 서비스·판매종사자는 변화가 없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표본은 통계청이 전국의 228개 시군구 취업자와 실업자 등을 추정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광역자치단체 집계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수치는 상대표준오차 값이 25%이상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 인구는 2020년 118만6078명, 2021년엔 118만3714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