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13일 오전 내린 비로 KTX 광명역사 일부가 침수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다행히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역사 이용객들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1분께 인접해 있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 공사현장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역사 지하 1층 3번 통로로 유입돼 높이 약 10㎝가 물에 잠겼다. 일부는 지하 2층까지 내려가 이용객들이 한때 큰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서쪽 통로 이용이 통제됐었다.
광명소방서 관계자는 “한때 주변에 내린 시간당 최대 20㎜의 집중호우로 침수사고가 발생된 것 같다”며 “다행히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코레일 직원 등과 함께 장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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