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전문 교육 고교 신설 확충
일부 학과는, 기업과 계약 맺고 운영
일부 학과는, 기업과 계약 맺고 운영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을 반도체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선 고교 신설과 함께 지역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확충하고, 일부 학과는 반도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운영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는 부지 면적 415만㎡ 규모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 외에 50여개의 소부장기업도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경강선 연장(삼동∼안성)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철도사업 중 현실화한 사례가 없었다”며 “계획안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24개 노선 중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경강선 등 전국 5개 노선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조속한 추진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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