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7시10분께 평택시 안중읍 덕우리의 한 무밭에서 튼실하게 자란 몸을 자랑이라도 하듯 무 수확이 한창이다. 이날 무 수확 현장엔 이틀 후부터 예보된 비 소식에 밭주인이나 무를 캐는 외국인 노동자나 손길이 바쁘긴 매한가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채소류 도매가격은 평년대비 대부분이 높게 오른 상태다.
무는 평년 대비 약 20.9% 정도 올랐고, 배추 도매가격은(10kg 기준) 1년 전보다 90.9% 오른 1만500원, 당근도 전년 대비 94.7%, 평년 대비 32.4% 상승한 3만7000원, 애호박은 20개 기준 1년 전 같은 달보다 98% 오른 1만8000원~2만원 수준, 대파도 전년대비 상승한 kg당 1700원 내외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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