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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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서 검사’
  • 이승렬 기자  seungmok0202@nwtn.co.kr
  • 승인 2022.07.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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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확진자 16일 만에 퇴원...의료진, 감염력 소실 판단
지난달 22일 원숭이두창에 확진돼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국내 첫 확진 내국인은 16일 만인 지난 7일 퇴원했다. 질병청이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를 이르면 이달 11일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다. 사진은 인천의료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지난달 22일 원숭이두창에 확진돼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국내 첫 확진 내국인은 16일 만인 지난 7일 퇴원했다. 질병청이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를 이르면 이달 11일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다. 사진은 인천의료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원숭이두창 진단검사가 이르면 이달 11일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8일 오는 11일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적 진단검사 확대는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현재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청으로 보냈지만, 앞으로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심환자의 검사는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에 원숭이두창 검사법을 확립했으며, 지난 22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을 신속히 검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진단검사 확대에 앞서 지자체에서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검사법 교육도 실시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전국적 진단검사 확대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지자체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원숭이두창에 확진돼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국내 첫 확진 내국인은 16일 만인 지난 7일 퇴원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환자는 격리기간 동안 치료를 받고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가피 탈락 후 새로운 피부조직 생성)돼 감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해 격리 해제됐다퇴원 당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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