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8일 오전 8시6분께 안산시 본오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15층 중 4층에서 발생했으며,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37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에 거주 중이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12명은 경상을 입었다. 최초 신고자는 “집에 있던 중 김치냉장고 뒤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 전원코드를 뽑았지만, 김치냉장고 하단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펀프차 4대와 장비 4대, 소방력 74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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