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시 대덕면 죽리 인근 안성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A(12)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8분께 초등학생 5학년 친구 4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A군이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초등학생 4명은 이날 폭 30미터, 깊이 15미터의 안성천에서 오후 6시부터 물놀이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에 빠져 있는 A군을 20분 만에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너무 안타깝다. 여름철 물놀이는 반드시 어른들과 필수 장비를 준비한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천에서의 물놀이는 상당히 위험하다며 정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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