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 실거래가 8일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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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 실거래가 8일부터 공개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7.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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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 부동산, 건전한 시장 형성 기대 ‘효과’
2006년 이후 거래된 총 17만8000여건 대상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공장과 창고 등 비주거시설인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실거래가격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를 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부동산거래신고제도 도입 후 신고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 17800여건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공공데이터를 통해 공개한다.

비주거시설 6종은 공장과 창고, 운수시설, 위험물저장·처리시설, 자동차관련시설, 자원순환시설들이다.

공장·창고 등 6개 시설은 전체 건축물 거래의 0.5% 수준으로 거래비중은 낮지만, 실거래가를 공개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실거래가 공개는 지난 2006년 아파트를 시작으로, 2012년 단독·연립·다세대·다가구, 2015년 오피스텔·토지·아파트 분양권·입주권, 2016년 상업업무용 부동산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 왔고, 이번에 공장·창고 등 6개 시설을 추가 공개함으로써 거래신고된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를 공개하게 된다.

이번 실거래가 공개로 기업활동에 필요한 공장, 창고 등의 시장 가격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프롭테크 기업의 신규 창업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부동산 신산업 육성과 데이터 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장, 창고 등의 거래 특성상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 공작물 가액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거래가 분석 시 주의할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현환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거래가 추가 공개는 국민들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가격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프롭테크(기술 결합 부동산 산업) 분야 등 기업과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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