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안현교차로 침수 등 경기 전역에 호우경보···경기도, 대응 재난안전본부 비상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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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안현교차로 침수 등 경기 전역에 호우경보···경기도, 대응 재난안전본부 비상 2단계 가동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6.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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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평균 강수량 70.5㎜
화성 130.5㎜, 오산 118.5㎜, 평택 116.5㎜
30 오전 전날 내린 비로 시흥시 대양동의 한 산쪽에서 흙이 내려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30 오전 전날 내린 비로 시흥시 대양동의 한 산쪽에서 흙이 내려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30일 오전 경기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는 등 이날 오전 6시 기준 총 3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해 경기도에 집계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은 도로 침수 11(평택 6, 화성 4, 부천 1), 가로수 전도 9(고양 4, 안양 1, 화성 2, 평택 1, 광주 1), 도로 낙석 1(용인), 농경지 침수(1) 3(여주 1, 평택 2), 주택 침수(일시) 3(평택) 차량 침수 3(성남 1, 부천 2) 등이다. 또 시흥 안현교차로가 침수되고, 시흥 대양동 13-40의 산쪽에서 흙이 내려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도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가동 중이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호우경보에 대응하기 위해 30일 오전 5시부터는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해 가동하고 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와 시·4700여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지역(산사태, 급경사지 등) 1255, 침수 우려 취약도로 93, 야영장 17곳을 예찰하고 있다. 또 예방조치 차원으로 둔치주차장 등의 주차된 차량 292대와 선박 80척을 대피 조치했다.

특히 임진강 접경지역(필승교·군남댐) 수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도와 시·, 홍수통제소 간 실시간 상황전파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필승교 수위는 오전 1104.96m까지 상승한 뒤 6104.36m로 낮아졌다. 필승교 수위가 12m 이상일 경우 주민 대피를 준비한다.

한편, 30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경기도 강수량은 평균 70.5, 화성 130.5㎜ ▲오산 118.5㎜ ▲평택 116.5㎜ ▲안산 109.5㎜ ▲의왕 1015개 시에서는 100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이 30일부터 71일까지 예보한 경기도 예상강우량은 50~150(최대 200).

시흥 안현교차로가 침수됐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시흥 안현교차로가 침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치중이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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