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근처 바닥·벽·가로등에 금연 표지판 설치
2019년부터 금연거리 조성, 총 64곳으로 늘어
2019년부터 금연거리 조성, 총 64곳으로 늘어

인천광역시가 유·청소년의 간접흡연 노출 예방과 흡연 욕구 차단을 위해 30개 학교 통학길에 금연거리를 조성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통학길 금연거리 조성사업은 학교 교문 50m 이내인 절대 정화구역을 중심으로 바닥과 벽, 전신주(가로등)에 금연 표지판을 제작·설치해 금연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지역 내 고등학교 34개교에 금연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대상을 확대해, 초·중·고등학교 30개교 통학길에 추가로 금연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청 및 군·구 보건소와 함께 대상학교 30개교를 선정했고, 8월 중 금연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별 학교 수는 중구 3개교, 동구 1개교, 미추홀구 4개교, 연수구 5개교, 남동구 2개교, 부평구 5개교, 계양구 3개교, 서구 6개교, 강화군 1개교다.
정형섭 건강체육국장은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장기 유·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흡연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연환경 조성 및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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