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방세환 당선인 “광주 미래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불철주야 다시 또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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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세환 당선인 “광주 미래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불철주야 다시 또 뛸 것”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2.06.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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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정책, 지역문화 성장 중점 추진
GTX-D,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체계적 도시 ‘총력’

행정 연속성 확보, 시정공백 최소화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문화복지 확대
“제대로 뜻 한 번 펼쳐보겠다” 포부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당선인은 6·1지방선거에서 53.88%의 득표율로 46.11%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를 7.77%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사진제공=방세환 당선인)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당선인은 6·1지방선거에서 53.88%의 득표율로 46.11%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를 7.77%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사진제공=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 모두의 승리라 생각한다”며 “40만 시민의 염원을 받들어 광주시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과 규제개혁에 온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세환 당선자는 29일 중앙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광주시민의 민심이 무엇인지, 어떻게 더 잘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이번 선거에 임했다”며 “40만 시민의 가치를 더하고 방세환과 함께하는 광주의 미래를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불철주야 다시 또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당선자는 6·1지방선거에서 53.88%의 득표율로 46.11%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를 7.77%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향후 4년 동안 인구 40만 명의 광주시를 어떻게 운영할지 방 당선자의 구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당선인이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환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방세환 당선인)
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당선인이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환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방세환 당선인)

Q. 당선소감과 승리요인은?

먼저 저를 광주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 늘 광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민운동과 환경전문성을 살려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것을 바탕으로 이렇게 광주시장으로 선택받았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광주를 잘 알고 있는 저로서 앞으로 할 일은 시민여러분이 광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시정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말씀드렸던 교통환경 개선과 규제 개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세대정책, 지역문화 성장 등의 주요사업을 우리 윤석열 정부 그리고 경기도와 협력해 나아가겠다. 약속한 공약들 또한 빠짐없이 챙겨,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Q. 민선8기 핵심정책과 시급히 추진할 공약은

민선8기 핵심정책은 교통환경 개선과 규제개혁이다. 여기에 청년 및 노인 등 세대 정책, 지역문화 성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규제개혁과 교통 문제는 결국 사람과 자원의 이동과 부가가치 생산과 귀결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교통문제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경강선 연장 및 태전고산역 신설은 물론 GTX-D, 지하철 8호선 연장, 수서-광주/위례-삼동 복선전철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태재고개 입체교차로, 성남 연결도로(율동-태전/신현), 국도 43호, 45호선 대체 우회도로, 중대물빛공원 진출입 램프 등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는 물론 국민의 힘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국토부, 경기도 및 연관 도시들과 협의하여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 토록 최선을 다하겠다.

규제 문제의 경우, 개발과 산업 부문에서 핸디캡이 무척 크다. 1975년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굴레에서 47년 동안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오히려 팔당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광주를 둘러싼 규제가 더 강화된 측면이 있다.
저는 규제 해결에 도시 발전의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중심의 도시 개발로 환경, 문화, 경제, 교통 등 모든 면에서 더 나은 도시, 인접 도시를 능가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규제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급히 추진할 공약으로는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한 ‘바로DAY’ 행정서비스 실시, 장애인 가족구성원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건립, 공공돌봄서비스 지원확대, 지속적인 노인증가에 따른 노인복지관 건립, 내실있는 청년기업 육성을 위한 청년창업 허브센터 건립, 지역관광산업 육성, 광주 종합운동장 조기착공이 있으며, 광주시 4개역 환승체계 구축과 천변도로 순환도로망 건설 등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사업들과 역세권개발 등 효율적인 도시개발 방향을 설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계적인 도시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방세환 당선인이 현충탑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방세환 당선인)
방세환 당선인이 현충탑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방세환 당선인이 인수위와 시민체육관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방세환 당선인이 인수위와 시민체육관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Q. 포스트코로나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기업 규제완화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팔당호 주변 변태·탈법의 양성화, 마이스(MICE) 산업 유치(도자마을, 물안개공원 연계), 곤지암리조트-도자기엑스포 관광벨트 조성, 도척 첨단 신산업 클러스터 및 산학협력형 첨단 바이오밸리 조성, 가구 전문단지 기반시설 구축, 청년창업 허브센터 건립,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Q. 신동헌 전 시장의 정책 계승은?

우선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해 시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시정을 펼칠 것을 기본으로 하되, 시민의 입장에서 잘 된 정책은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나갈 예정이다.

Q. 민주당과의 협력관계는?

시정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다. 시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를 존중하고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Q. 시민편의와 복지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광주시의 청사진은?

제가 꼭 추진하고 싶은 일은 ‘희망도시 행복광주’ 만들기다.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들을 많이 추진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머물고 싶은 광주, 다시 찾고 싶은 광주를 만들고 싶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문화가 융성하게 되면 광주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발전을 위한 ESG행정시행으로 시민가치 중심행정을 실현하고 민관의 통합과 협치에 기여할 것이다. 글로벌 도서관건립,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 청년창업 허브센터 건립, 3대가 함께하는 평생학습관 건립 등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문화복지를 확대하겠다.

산업·경제·교통분야로는 그린스파이더웹 라인구축, 성남연결도로 신설, 지하철8호선 연장과 태전고산역 추진 등 시민이 편리한 교통복지를 제공하겠다. 또한 중첩된 규제개선을 위한 노력과 역세권 활성화, 마이스(MICE)산업 유치 등을 통한 초역세권 첨단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다양한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여 광주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

Q. 시민들에게 한 말씀?

이번 선거에서 광주 발전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실감했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아시다시피 저는 여러분과 함께 시민운동가로, 환경전문가로, 또 시의원으로 광주를 지키고 가꿔 왔다.

그동안 저 방세환의 진심과 정성을 보아 오신 광주시민께서 이번에 제대로 뜻 한번 펼쳐보라고 시장이라는 중책을 허락하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제가 드린 약속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방제환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셨던 시민은 물론, 그렇지 않은 시민 모두 저에게는 소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이며, 이제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하는 자세로 광주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님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 동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다”면서 “광주시 발전에 많은 협조와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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