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지역내 청년층의 무주택 주거 안정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이는 최대호 시장이 밝힌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에 따른 조치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이하 청년인터레스트) 지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인터레스트는 무주택 청년 세대주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다. 신청시간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거나 전입할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 본인의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 이거나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에 못 미치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거주하는 주택이 임차보증금 3억원 아래면서 전·월세 전환율 5.9%이하인 관내 소재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선정된 청년은 안양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인 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전·월세 보증금에 대한 대출추천(최대 2억원 이내) 및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받는다. 지원금 외의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당 1회 지원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다. 1회 연장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 및 구비서류와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 청년정책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interest)를 지원해, 사람(人) 중심 삶의 터전(터)과 주거안정의 편안함(Rest)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안양시는 2020년 7월에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첫 시행 했고,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액은 전국 최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목돈 마련이 힘든 무주택 청년층의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함”이라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