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옹벽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경찰, 성남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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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옹벽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경찰, 성남시청 압수수색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2.06.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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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백현동 옹벽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 관련 16일 성남시청을 압수 수색했다. 사진은 성남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경찰이 ‘백현동 옹벽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 관련 16일 성남시청을 압수 수색했다. 사진은 성남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경찰이 ‘백현동 옹벽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 관련 16일 성남시청을 압수 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성남시청에 수사관 10명을 보내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경찰은 이 아파트 개발에 참여한 민간 시행사 성남알앤디PFV의 대주주인 아시아디벨로퍼 사무실도 압수 수색했다.

아울러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에 관여해 민간업자가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인섭(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씨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 수색했다.

김씨는 2015년 1월 아시아디벨로퍼에 영입됐으며 3개월 후 해당 개발사업 부지는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로의 파격적인 용도변경이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동 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은 지난해 5월 시민단체(성남미래정책포럼)의 공익감사 청구로 수면 위로 올랐다.

성남미래정책포럼은 당시 성남시가 해당 아파트부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꿔준 것과 임대로 추진되던 사업이 일반분양아파트로 전환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최대 높이 50m인 아파트 옹벽이 관련법을 위반했는지에 여부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에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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