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14일 오전 9시40분께 우렁찬 물소리를 내던 양평 중원산 계곡 중원폭포가 긴 가뭄끝에 많이 마른 모습이다.
중원계곡은 해발 799.8미터의 중원산 아래로 뻗어있는 계곡으로 물이 많아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 환경정화를 하고 있는 마을 주민 김모(60대)씨는 “산이 깊다 해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물이 없는 계곡이라며, 조금 있으면 비가 내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포에 우렁찬 물소리가 사라졌다며, 예년에 비해 약 70%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