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8일 오전 포천 신북면의 한 가정집 마당 보리수나무에 붉은색 열매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렸다.
불똥 열매라고도 불리는 보리수 열매는 맛은 시큼하고 떨떠름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천식과 기침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술에 담가 과실주를 먹기도 하고, 보리수 속에 있는 탄닌 성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다량 복용은 유의해야 한다.
또 보리수나무의 원산지는 인도로 알려졌는데,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밑에서 도를 깨달았다고 해 신성한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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