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채혈결과 음주수치 0.2%···면허취소보다 2.5배 높은 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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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채혈결과 음주수치 0.2%···면허취소보다 2.5배 높은 만취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2.06.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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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모델 겸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음주운전으로 도로 변압기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2)의 혈중알코올농도 채혈검사 결과 0.2%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음주운전으로 도로 변압기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 채혈검사 결과 0.2%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에 비해 2.5배 높고, 면허정지 수치인 0.03%에 비해서는 약 7배 높다.

0.2% 이상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현행법은 2~5년의 징역 또는 1000만원~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이다. 게다가 김새론은 이 상태로 도로변과 변압기를 들이받아 지역의 상가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으므로 더욱 혐의가 무겁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내고 김새론은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마쳤으며,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 입은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수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김새론의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서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발생했으며 일부 매장의 경우 카드 결제를 하지 못해 피해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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