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시의 고용률이 지난해 말 기준 63.8%로 경기도 시지역(군지역 제외) 평균 60.1%보다 약 3.7%정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여주시의 2021년도 하반기 경제활동 참가율은 64.8%, 고용률은 63.8%, 실업률은 1.5%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0년 하반기 62.9%, 61.9%, 1.6%에 비해서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1.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0.1%p 감소했다.
경기도 시지역(군지역 제외)의 2021년 말 기준 경제활동 참가율은 62.2%, 고용률은 60.1%, 실업률은 3.4%였다. 2020년 말 61.4%, 58.7%, 4.3%에 비해 각각 0.8%p와 1.4%p 증가했고, 실업률은 0.9%p 감소한 수치다.
여주시 고용률(63.8%)은 경기도 시지역 평균 고용률인 60.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경기도 시지역 평균인 3.4%보다 낮은 1.5%로 조사됐다. 여주시 인구 9만3592명 중 15세 이상 인구는 9만9000명으로, 이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6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취업자는 6만3000명이고 실업자는 1000명이었다.
여주시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2만5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이 4000명 미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농립어업 1만3000명, 광·제조업 8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 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2020말 조사 때에 비해 전체 취업자 수는 2000명 늘어났다. 또 농립어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에서 각 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 1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직종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는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가 1만3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1만2000명, 서비스·판매 종사자 1만1000명, 단순 노무 종사자 1만명, 사무종사자 9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8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2020년에 비해 사무종사자는 2000명, 농립어업숙련종사자는 1000명이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표본은 통계청이 전국의 228개 시군구 취업자와 실업자 등을 추정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광역자치단체 집계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수치는 상대표준오차 값이 25%이상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주시 인구는 2020년 11만1897명, 2021년엔 11만215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