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탄소중립과 ESG 경영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중소기업 ESG 경영 4대 정책공약’에서 “전 세계 기업이 탄소중립과 ESG 경영이라는 변화의 파고 속에 놓여있다. 경기도의 중소기업 역시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에 ‘중소기업 ESG 지원단’을 설립해 중소기업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역량 강화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성과 배분 조건을 기반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자생력을 갖추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을 할 수 있도록 RE100 달성을 적극 지원하고,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인프라사업과 지역 협력형 중소기업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 RE100 달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자,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RE100 글로벌 캠페인이 확산됨에 따른 조치다.
특히 ‘상생협력·공정거래 지원센터’ 신설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인과 노동자의 예우 및 복지 향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경기도민 대다수가 근무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경기도 경제정책의 최일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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