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6.1 지선 ‘진실공방’으로 확산···趙 “허위사실 유포“ vs 金 “현수막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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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장 6.1 지선 ‘진실공방’으로 확산···趙 “허위사실 유포“ vs 金 “현수막 봤다”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5.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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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소·고발’ 등 난무해 ‘진흙탕 싸움’
조병국 캠프, 김경일 후보 선관위에 고발
목전에 다가온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로가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사태가 속출해 유권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은 ‘파주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모습. 사진 중앙 왼쪽부터 김경일, 조병국 후보. (사진=박남주 기자)
목전에 다가온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로가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사태가 속출해 유권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은 ‘파주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모습. 사진 중앙 왼쪽부터 김경일, 조병국 후보. (사진=박남주 기자)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6.1 지방선거(지선)’를 코 앞에 둔 파주시장 선거전이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GTX-A 파주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연장’ 거짓 공방으로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가 한 시민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데 이어 이번엔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 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26일 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파주언론사협회가 주관한 ‘파주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돌발질문으로 ‘한예종, 28연대 부지에 유치’란 내용의 현수막을 조병국 후보가 내걸었다며 두 후보에게 입장을 물은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조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28연대 부지에 한예종을 유치하겠다는 말도, 현수막도 게첩한 적이 없으니, 선관위에 확인해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사회자의 질문에 동조해 나도 봤다. (28연대 부지 한예종 유치 현수막) 로터리에 설치된 것을 본 것 같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 캠프는 “공직선거 출마자가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도 없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는 후보자의 자질 문제”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선관위에 제출한 현수막 시안을 확인한 후 사실이 아닐 경우, 검찰 고발은 물론, 언론중재위 고발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 후보 캠프는 “한예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력한 공약 추진 의지를 강조하고 나서 ‘사실이 아니다’는 해명과 달라 의문이 가시지 않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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