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불법 도박판 운영한 일당 4명 구속, 18명 입건
상태바
1조원대 불법 도박판 운영한 일당 4명 구속, 18명 입건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2.05.23 16: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조20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꾸려 5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1조20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꾸려 5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및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총책 40대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30대 B씨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온라인상에 1조2000억원 규모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24개를 운영, 약 570억대 범죄수익금을 챙긴 혐의다.

이들이 4년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통장에 입금된 금액은 총 1조2000억원대에 달했다. 이중 570억 상당을 서로 분배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오피스텔 등을 옮겨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첩보를 입수한 후 약 1년간 통신수사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으며 소지하고 있던 10억1300만원을 몰수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에 가담해 이 사이트를 홍보하는 등의 혐의로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박용호, 윤후덕 후보 ‘불법선거’ 신고…3선 의원이 아직도 선거법을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