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파주 연장-지하철 3호선 연장’ 거짓···與野 파주시장 후보, 문자 메시지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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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파주 연장-지하철 3호선 연장’ 거짓···與野 파주시장 후보, 문자 메시지 놓고 설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5.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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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국 후보, 모두가 거짓···시민 철저히 속여
김경일 후보, ‘GTX 공사현장‘에 가 보자 제안
‘나쁜 정치인’ vs ‘시민들 또 다시 우롱‘ 공방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는 ‘GTX-A 파주 연장-지하철 3호선 연장’ 공사 시기 등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여 주목된다. (사진=중앙신문DB)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는 ‘GTX-A 파주 연장-지하철 3호선 연장’ 공사 시기 등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여 주목된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GTX-A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은 모두가 거짓이고, 파주시민을 철저히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방정가에 잔잔한 파문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가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주장했다”며 조 후보에게 “GTX 공사현장에 같이 한 번 가 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민들의 가장 절실한 염원이자, 관심사인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을 조 후보가 몰랐다면, 그 자체로 파주시장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정치적 공세를 위해 GTX와 지하철 3호선을 끌어들였다면, 파주시민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 ‘정쟁의 도구’로 삼은 나쁜 정치인”이라고 호통쳤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숙원인 GTX-A노선 파주연장 사업은 총 3조 5505억원이 투입돼 2019년 6월 30일 공사에 들어가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조 후보의 무책임한 문자메시지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선관위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반박 자료를 내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출마자 모두가 시민들의 판단을 받자”며 무제한 공개 토론을 제의했다.

이어 그는 김 후보가 제안한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보자’는 제안에 대해 “GTX 현장에 갈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누가 거짓말 하고 있는지 확인을 받자”고 되받아쳤다.

조 후보는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시甲)이 ‘21대 총선’에서 2019년 6월 착공된 GTX-A 사업을 2023년 말 완공을 약속했지만 연기된 후 민주당 정권에서 다시 2024년 6월 완공하겠다고 완공시기를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자기들의 잘못을 모른 채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해 10년 간 희망고문을 당한 시민들을 또 다시 우롱하고 있다”며 “무제한 공개 토론을 통해 누가 진정한 거짓말쟁이인지 검증을 받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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