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민정음(국보 제704호,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창제를 비롯해 해시계, 혼천의, 측우기 등의 과학기구 발명, 집현전 설치, 아악 정비, 4군 6진 개척, 대마도 정벌, 활자 제도 및 농업 장려 등 정치·경제·문화·과학·군사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 세종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종 18년인 1418년에 왕위에 올라, 32년간 재위하면서 많은 업적과 발명품을 남겨 지금도 추앙받고 있다.
여주시 세종대왕면에 위치한 세종대왕릉 영릉은 조선 4대 왕 세종(1397년-1450년, 재위 1418년-1450년)과 소헌왕후 심씨(1395년-1446년)의 능이다.
소헌왕후는 세종이 왕위에 오르자 공비가 되었는데, 세종 14년인 1432년에 공비라는 호칭은 왕비로 고쳐졌다. 8남 2녀를 낳은 후, 세종보다 약 4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 능은 조선 최초의 합장릉으로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혼유석은 2개를 배치했다.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던 지난 18일 세종대왕릉 안에 전시돼 있는 세종의 발명품들을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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