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서부 첨단산업벨트 조성”···김은혜 道지사 후보, 남서부 그랜드 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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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서부 첨단산업벨트 조성”···김은혜 道지사 후보, 남서부 그랜드 비전 공개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5.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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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용인-평택-화성 반도체 소·부·장 벨트
성남-수원-오산-안성 기술 혁신벨트 추진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남부·서부 그랜드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김유정 기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남부·서부 그랜드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가진 브리핑 모습. (사진=김유정 기자)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남부와 서부의 발전을 이끌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남부·서부 그랜드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에 많은 인구가 몰릴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덕분이었던 만큼, 경기 남부와 서부에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우선 이천-용인-평택-화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소··장 벨트을 추진한다. 반도체 공장이 있는 네 곳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구 지정을 추진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첨단기술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 창출 약 3만명, 생산효과 약 513조원, 부가가치 효과 약 188조원 등이 기대된다.

성남-수원-오산-안성으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혁신벨트도 추진된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기점으로 반도체, IT, 이동 통신(IM) 부문의 선행 연구개발(R&D)을 위해 오산 운암뜰 개발사업지구의 2030첨단R&D밸리와 안성 반도체R&D산업단지를 연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안성-평택-화성-성남으로 이어지는 클린모빌리티 벨트와 과천-군포로 이어지는 도심항공모빌리티 벨트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바이오헬스케어 벨트의 구축으로 바이오산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양 한림대병원, 성남분당 서울대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동탄 한림대병원을 축으로 첨단헬스케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바이오R&D 임상실험, 인허가 및 평가 등의 지원을 추진한다.

화성-평택-안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첨단물류벨트조성을 위해 김 후보는 수원군공항을 이전하고 24시간 운영되는 물류 중심의 경기남부 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남·서부의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김 후보의 주 공약인 GTX 노선을 조기 완공하고 및 신설노선은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의 경우에도 3호선은 수원 구간까지, 8호선은 판교를 거쳐 광주 오포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김은혜 후보는 지금 곳곳에 우뚝 선 반도체 공장들이 잘 사는 경기의 표상인 것처럼, 말씀드린 8개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도내 지역 곳곳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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