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17일 오전 9시1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143번지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 매설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온수관이 터지면서 차량이 통제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일산 동구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인근 도로에 매립된 온수관이 터지면서 발생됐다. 온수관이 터지면서 나온 뜨거운 물로 도로 일부가 침수되는 등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해 주민들의 신고도 잇따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난방공사 측은 사고 발생 약 45분 후인 오전 10시11분께 배관 밸브를 잠그는 등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
한편 약 3년 5개월 전인 지난 2018년 12월, 사고지점에서 1㎞ 떨어진 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나 차를 타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남성이 도로에 매몰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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