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11일 낮 12시27분께 부천시 상동에 있는 한 볼링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9층짜리 대형 상가건물 7층에 위치한 볼링장에서 발생했으며, 건물 벽면과 간판, 집기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상가건물 안에 있던 상인들과 손님 약 3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볼링장 바로 위 8층에서는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신고자는 볼링장 주인으로 “점심식사 후 직원들과 대화 중 천정에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공사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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