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임기 5년 힘찬 발걸음 내딛어···尹대통령, 현재 상황 '민주주의의 위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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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임기 5년 힘찬 발걸음 내딛어···尹대통령, 현재 상황 '민주주의의 위기' 진단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5.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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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진실 전제된 합리주의와 지성주의 필요
자유 인식·공유해야 번영·풍요·경제성장 도모
정치,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 못해

견해 다른 사람 타협은 ‘과학·진실’ 전제돼야
국가 간···‘국가 내부 집단 갈등’은 ‘진실 왜곡’
위기 때마다 ‘국민들 힘 합쳐’ 지혜롭게 극복

‘어려움 해결’···보편적 가치 공유하는 것 중요
‘자유’···정확히 인식해야 ‘자유의 가치 재발견’
자유가 숨 쉬는 곳 언제나 ‘번영·풍요 꽃피워’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21대 대통령 선서’를 마친 뒤, 임기 5년의 긴 여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선서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21대 대통령 선서’를 마친 뒤, 임기 5년의 긴 여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선서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마침내 ‘윤석열 정부’가 임기 5년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10일 0시 ‘국군통수권’을 인수한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상황을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진단하고, 과학과 진실이 전제된 합리주의와 지성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란 보편적 가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공유해야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무너지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반지성주의"라며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키 위해선 과학과 진실이 전제돼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 선택커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우리가 처해 있는 문제의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직시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은 많은 위기에 처했지만 그럴 때마다 국민 모두 힘을 합쳐 지혜롭게, 또 용기 있게 극복해왔다"며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그것은 바로 자유다.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하고,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며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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