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지역 여야 10곳 모두는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확정 지으면서 마침내 대진표가 완성됐다.
9일 여야 인천시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강화군수 후보에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을 국민의힘은 현 군수인 유천호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먼저 계양구청장 후보엔 민주당은 계양구의원인 윤환 후보를 국민의힘은 이병택 전 인천시당 부위원장인을 후보로 내세웠다.
남동구청장 후보에 국민의힘은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공천했고, 민주당은 3인 경선을 거쳐 최종 선정된 이병래 전 시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어 동구청장 여야 후보엔 민주당은 남궁형 전 시의원을, 국민의힘은 김찬진 전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확정 지었다.
미추홀구청장 후보엔 민주당은 김정식 현 구청장을, 국민의힘은 이영훈 전 시의원을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또 부평구청장 후보에 민주당은 차준택 현 구청장을 공천했으며, 국민의힘은 유제홍 전 시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서구청장 후보엔 민주당은 김종인 전 시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강범석 전 구청장을 공천했다.
연수구청장 후보엔 민주당은 현 고남석 구청장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이재호 전 구청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이로 인해 현 구청장과 전 구청장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옹진군수 후보엔 민주당은 일찌감치 장정민 현 군수를 후보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을 각각 공천했다.
마지막으로 중구청장 후보에는 민주당은 홍인성 현 구청장을 후보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김정헌 전 시의원을 후보로 공천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번 인천지역 선거에서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계양구청장엔 누가 오를 것인가와 강화·옹진 등 현직 기초자치단체장 6곳이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