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11월까지 수요일마다 실시
장단 출신 대학자 ‘서유구 선생 홍보’
학술세미나 구성·회차별로 20명 모집
프로그램 수강료 무료···2일부터 접수
최종환 시장 “소중한 지식 아는 계기”
장단 출신 대학자 ‘서유구 선생 홍보’
학술세미나 구성·회차별로 20명 모집
프로그램 수강료 무료···2일부터 접수
최종환 시장 “소중한 지식 아는 계기”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파주 장단 출신 대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1764~1845)의 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를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임원경제지 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임원경제지 학교‘는 ▲리딩 클래스 10강 ▲정조지 학교(요리실습) 4강 ▲상택지 학교(답사) 2강 ▲학술세미나 등으로 구성되며, 회차별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리딩 클래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원경제지 중 일부를 발췌해 원문을 읽고 그 뜻을 밝혀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파주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정조지 학교는 강의와 요리실습으로 구성되며, 혜음원지 방문자센터에서 강의하고 파주농업기술센터에서 실습이 이뤄진다.
상택지 학교는 강의와 답사 2강으로 구성되며, 혜음원지부터 임진나루를 비롯해 민통선에 걸쳐있는 파주의 명당을 방문한다.
이 프로그램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2일부터 파주시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환 시장은 “평범한 사람들이 알아야 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여있는 임원경제지를 통해 간과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원경제지’는 농업·건축·요리·의학·공학·상업 등 총 16분야 113권으로 이뤄져 있으며, 조선시대에 일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예를 기록해 놓은 최고의 실용서이자, 세계에 유례없는 전통문화 콘텐츠의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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