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없이 나타난 대형견에 ‘깜짝’...이천 장호원오일장 상인·주민들 ‘공포’
상태바
목줄없이 나타난 대형견에 ‘깜짝’...이천 장호원오일장 상인·주민들 ‘공포’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2.04.24 20: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견 출연에 한때 ‘큰 소동’...상인, 경찰에 신고
24일 오후 이천 장호원 오일장에 주인과 목줄없는 큰 개가 나타나 상인들과 주민들이 약 30여분 동안 공포에 떨었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시골 오일장에 주인과 목줄없는 큰 개가 나타나 상인들과 주민들이 약 30여분 동안 공포에 떨었다.

24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30분께 이천시 장호원읍 오일장터 일대 장터로에 주인과 목줄없는 큰 개가 나타나 인근 상인과 오일장을 찾은 주민들이 놀라는 등 한때 큰 소동에 빚어졌다.

놀란 주민과 상인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큰 개는 장터로 일대 약 250여 미터를 왕복하며 서성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견이 장터에 서성이는 동안 상인과 주민들은 크게 놀라는 등 공포에 떨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성이던 큰 개가 사라진 뒤여서 상황만 파악하고 돌아갔다. 다행히 큰 개와 관련된 아무런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인 이모(50대)씨는 "큰 개를 보고 순간 깜짝 놀랐다"며 "사고는 순간에 일어나는 만큼, 견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 물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당국의 좀 더 세심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도 전했다.   

주민 A모씨(·30)송아지만 한 개가 주인없이 갑자기 나타나 서성거리고 있어 깜짝 놀랐다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 2명이 도착했을 땐 대형견이 사라진 뒤였다어떻게 그런 큰 개가 사람이 많은 장날에 주인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호원 오일장에 나타나 한때 소동을 빚었던 대형견을 목격한 상인들은 어두운 색을 한 세인트 버나드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