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홀덤펍을 운영하는 같은 국적 동포를 협박해 금품을 강취한 중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홀덤펍에서 운영자 B씨(40대·중국인)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 B씨 아내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한 이들은 B씨로부터 1억2000만원대 차용증도 강제로 받아냈다.
B씨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홀덤펍 인근 CCTV 분석과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수도권 일대에 흩어져 있던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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