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하락 대비…매각 대금은 시 재정 확충에 활용
인천시가 현재 보유 중인 인천대교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자본금의 5.97%에 해당하는 주식 72만 9817주(기준가격 36억 4908만 원 규모)를 전량 공개 매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랜드마크인 인천대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09년 주식을 매입해 보유해 왔다.
그러나 작년 8월 인천대교 자금 재조달에 따른 추가 대출로 민자사업 특성상 자본 잠식 등 가치하락이 예상되자 시의회 의결을 거쳐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중 공개 매각과 인천대교 이사회 승인을 마무리하고 주식 매각 대금을 시 재정 확충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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