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차영환 기자 | 보석신청이 허가돼 풀려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3일 첫 일정으로 남양주보건소와 남양주풍양보건소를 차례로 방문, 코로나19 현장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전날 오후 항소심에서 보석 신청이 인용돼 업무에 복귀했으며,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이날 보건소를 찾은 조 시장은 직원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사력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보건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그간 코로나 대응 현황과 현재 추이, 방역 체계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대응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근 남양주시 하루 확진자는 2000명대로 지난달 두 배 이상 폭증하던 확산세가 점차 누그러들고 있다. 지난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43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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