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과천콜버스’ 시범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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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과천콜버스’ 시범운행 시작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2.04.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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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문원동·갈현동서, 6월30일까지 시범운행
대중교통 대기시간 70%↓, 버스 운행거리 34%↓

해당지역 시민 교통편의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
향후 시민 만족도 조사 통해 '운행 여부 검토 계획'
과천시가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과천콜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사진은 7일부터 운행되는 과천콜버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가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과천콜버스시범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6일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문원동과 갈현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 ‘과천콜버스시범운행을 7일부터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과천콜버스는 이용자의 요청(호출)에 따라 차량, 하차 위치, 통행경로(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최적화해 운행하는 DRT, 노선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 서비스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상 과천시와 같은 도심지역에서는 운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DRT 플랫폼 기업인 ()스튜디오갈릴레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실증특례로 지정받아 오는 630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운행하게 됐다.

이로 인해 과천콜버스는 문원동과 갈현동 일대를 기종점으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과천콜버스시범운행으로 문원동, 갈현동 지역 버스 대기시간이 기존 약 30분에서 9분 이하로 70% 감소되며, 운행버스의 이동거리는 기존 1일 평균 416km에서 274km로 약 34%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천콜 버스는 문원동과 갈현동 일대와 도시중심을 잇는 기존 마을버스 3, 5번 노선도를 기준으로 도심지역 21개소, 갈현동 21개소, 문원동 20개소 등 총 62곳을 과천콜 버스 정류소로 지정했다.

시민들은 원하는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으며 과천콜버스 APP’이나 콜센터를 이용해 지정된 정류소로 버스를 호출하면 된다. 운행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버스카드 이용시 1450, 현금승차시 1500원이 부과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6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고 마지막 호출 시간은 밤 1030분이다.

과천콜버스는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할인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도심(3, 5번 노선의 중앙동, 별양동 일대)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서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기타 과천콜버스 정류소 위치, 이용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과천콜버스 APP’, DRT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문원동, 갈현동 지역에 3번과 5번 마을버스가 다니지만 배차시간이 길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과천콜버스 운행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범 운영기간 동안 갈현동과 문원동의 대중교통 취약점 개선 정도를 분석하고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DRT 지속 운행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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