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감 4파전 양상…최순자 전 총장 단일후보 결정
상태바
인천 교육감 4파전 양상…최순자 전 총장 단일후보 결정
  • 우아랑 기자  sweetbee486@hanmail.net
  • 승인 2018.03.30 09: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보 1명·보수 2명·중도 1명구도…보수 단일화 실패

| 중앙신문=우아랑 기자 | 인천시 교육감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인천 교육감 단일화 추진 통합위원회’는 지난 29일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을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통합위의 경선 후보 등록 접수 결과, 최 전 총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통합위 관계자는 “최 전 총장이 후보 자격에 맞는지를 심사한 결과, 만장일치로 통합위 단일 후보로 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통합위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이팽윤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역시 보수 성향 후보로 분류되는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은 통합위 단일화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고 이사장은 인천 내 또 다른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단체의 단일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 후보 2명, 진보 성향 후보 1명, 중도 성향 후보 1명의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진보 진영에서는 인천 촛불 교육감 추진위원회의 단일화 경선에서 선출된 도성훈 전 동암중학교 교장이 단일 후보로 나선다.

도 전 교장은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 교육’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도 진영으로 분류되는 박융수 전 인천시 부교육감도 후원 기부금, 선거 펀딩, 출판기념회가 없는 ‘3무(無) 선거’를 표방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