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황산 뿌렸던 40대 여성, 심부름센터 업자에 ‘황산 테러’ 협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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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황산 뿌렸던 40대 여성, 심부름센터 업자에 ‘황산 테러’ 협박 ‘구속’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2.03.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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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경찰관에게 황산을 뿌려 다치게 해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40대 여성이 이번에는 심부름센터 대표에게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경찰관에게 황산을 뿌려 다치게 해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40대 여성이 이번에는 심부름센터 대표에게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부천시 소재 심부름센터 대표 30대 남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B씨에게 수차례 전화하거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앙심을 품었던 경찰관 C씨의 소재지 등을 알아봐달라고 B씨한테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조사한 결과 황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164월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경찰관 C씨에게 황산을 뿌려 상처를 입힌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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