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1727명으로 집계됐다.
28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에서 1만17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2595명, 연수구 2117명, 서구 1919명, 계양구 1372명, 부평구 1305명, 미추홀구 1057명, 중구 654명, 동구 365명, 강화군 298명, 옹진군 45명이 발생했다.
미추홀구 요양병원3 관련 확진자 1명, 미추홀구 요양병원8 관련 확진자 2명, 서구 요양병원5 관련 확진자1명 등이 사망해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다.
부평구 요양원5 관련 지난 13일부터 7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5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동구 요양원1 관련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5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요양병원6 관련 지난달 27일부터 49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코호트 격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요양병원6 관련해서는 47명, 서구 요양병원5 관련 42명미추홀구 요양병원3 관련 29명, 미추홀구 요양병원5 관련 5명, 부평구 요양원4 관련 4명, 서구 요양병원3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 12만3026명, 집중관리군 1만253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23만4321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972명이다. 누적 확진자 75만6426명 가운데 사망자는 972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5만9071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53만2980명, 3차 접종은 185만3397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만7188명, 해외유입 사례 25명 포함 18만7213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00만3054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99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