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홍근 의원...“열정, 경륜·지혜 모아 변화 이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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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홍근 의원...“열정, 경륜·지혜 모아 변화 이끌 터”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3.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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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 3선 ‘서울 중랑구乙 출신’
“쇄신하고, 개혁해 국민·민생 속으로”
“개혁, 민생 책임지는 야당 만들 것”

“尹 당선인, ‘독선과 불통’ 심상찮다”
“정치적 보복·검찰 전횡 꼭 막을 터“
“문재인 대통령·이재명 내가 지킨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에 박홍근 의원을 선출하고, ‘야대여소(野大與小)’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 인사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재명계로 불리는 서울 중랑구을 출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다.

3선의 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을 맡아 활동한 그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지금부터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172명의 의지, 열정, 경륜, 지혜를 하나로 모아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집단 지혜를 넘어서는 위대한 의견은 없다. 우리 모두가 원내대표이자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쇄신, 개혁하고 국민,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을 반드시 만들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투표 전 정견발표에서 "강대한 원팀은 저에게도 제1의 목표이고,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이라며 우리들 마음과 뜻이 하나로 뭉치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독선과 불통,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대하는 적대적 태도를 보면 심상치 않다""정치적 보복과 검찰의 전횡이 현실화하지 않게 모든 것을 걸고 싸워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1차 투표 결과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최강욱(가나다순) 의원 등 4명을 2차 투표 후보자로 선정한 후, 2차 투표에서 박광온 박홍근(가나다순) 의원으로 압축돼 3차 결선투표에서 신임 원내대표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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