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봤다] 103년 전 함성 울리던, 3.1만세운동 근원지 ‘오산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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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봤다] 103년 전 함성 울리던, 3.1만세운동 근원지 ‘오산장터’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2.03.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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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찾아간 103년 전 3.1만세운동의 함성소리가 가득했던 ‘오산장터’는, 당시 오산 세교동에 사는 유진홍(34)이 이성구, 김경도, 이규선, 정규환, 김용준, 안낙순, 공칠보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조국독립 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으로 오산시는 독립투사인 이들을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3.1운동의 오산 근원지인 이곳에 기념비와 개인 조형물을 세워놓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사진=김종대 기자)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103년 전 3.1만세운동의 함성소리가 가득했던 오산장터, 당시 오산 세교동에 사는 유진홍(34)이 이성구, 김경도, 이규선, 정규환, 김용준, 안낙순, 공칠보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조국독립 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으로 유명하다.

오산시는 독립투사인 이들을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3.1운동이 펼쳐졌던 이곳에 기념비와 개인 조형물을 세워놓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

191931일 당시 34세의 나이였던 오산 출신의 독립투사 유진홍은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을 보고, 고향 오산으로 내려와 사람들이 많았던 오산장터에서 오산 3.1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이처럼 서울 탑골공원의 만세운동은 오산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퍼졌고, 세계만방으로 전파됐다.

정부는 1993년 이후 독립투사였던 유진홍, 이규선, 정규환, 안낙순, 이성구, 김경도, 김용준, 공칠보 등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3.1만세운동 근원지인 오산장터는, 오산시가 7080시절 옛 통기타 가수들을 추억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쎄시봉 전시관바로 옆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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