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성남판교대장지구 준공기한을 3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지난 2020년 12월 말 이후 5번째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성남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기한 연기 신청을 받아 관계부서 협의 등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공공시설(도로·공원·녹지·수도 등) 합동검사’ 지적사항과 ‘공공시설 인계인수 협의체’의 추가 요청사항에 대해 검토 및 조치 이행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불가피하게 준공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 합동검사와 협의체 회의 시 지적된 주요 사항은 공원·녹지의 수목 추가 식재, 도로의 균열 및 소성변형 등에 대한 보수조치, 교통시설물 정비 및 아파트 진출입로 시선유도봉 추가 설치 등이다.
또 현재 지적사항과 추가 요청사항에 대해선 사업시행자인 성남의 뜰에 통보해 조치 중에 있다.
김성남 도시균형발전과장은 “준공기한 연장에 따른 주민들 불편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미비한 부분이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성남의뜰과 2심 소송이 진행 중에 있어 법률자문,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부분준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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